"나는 도시쥐가 되고 싶어요."
= 아들 녀석의 첫 번째 독서록.
학교에서 독서록 공책을 나눠주고 그림 독서록을 쓰라는 숙제를 한 내용이다.
책을 읽은 내용보다는 시골쥐와 도시쥐 중에 후제가 되고 싶다는 한문장과 함께 녀석이 보고 싶은 에펠탑과 두바이에 있는 브르즈칼리파를 묘사해서 그렸다.
비록 한 문장이지만 주인공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시쥐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도시쥐가 되어 가보고 싶은 타워들을 묘사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쓰지 못할 문장, 초등 1학년 한 줄짜리 독서록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