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솝우화 50

[도서]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솝우화 50

김용택 편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여우야, 처음에 두루미가 니가 먼저 잡은 물고기를 먹어서 너가 배고푸겠구나. 그랬다고 두루미 스프를 못먹개 접시에다가 스프를 넣으면 어떻해. 그러면 친구들이 너 싫어한다. 알겠지? 그럼 이만 편지 마칠께.

 

============

글자로 된 녀석의 첫 독서록. 

문장도 어색하고 맞춤법도 틀렸지만, 자기의 생각을 여우에게 말하듯 편지를 썼다. 

이 독서록이 중요한 건 '내 생각을 글로 쓴다'는 점이다. 

글로 쓰려면 먼저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생각은 책을 읽은 내용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책을 읽은 내용을 그대로 말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더해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 글은 '창작물'이 된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운 아이가 창작을 하기 시작했다. 

이 점에서 이 글은 훌륭한 독서활동이 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