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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방

[도서] 부자의 방

야노 케이조 저/김윤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근사한 방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중시하는 미국 문화에 맞게 각자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군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많은 미국 가정에서는 부부와 아이들이 각자 침실을 갖는다. 하지만 미국인에게 침실은 정말로 잘 때만 들어가는 방이다.

 

깨어 있을 때는 모두 거실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 또 식사를 한 뒤 각자 방에 틀어박히는 일도 없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거실이나 주방, 또는 식구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공부를 하고 숙제를 한다. 설령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방문을 닫은 채 외부와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다. 잠을 자는 것도 아닌데 혼자 침실로 들어가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하고 걱정할 정도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을 당연하게 여긴다.

 

아이들에게 방을 따로 내어주는 문화는 본래 미국에서 전파되었지만, 사용 방법이나 의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처럼 방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아무리 넓은 집이라도 가족이 불행해지는 불상사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집을 넓은 공간에 짓는다면 방을 많이 만드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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