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첫 방학을 맞이해서 (너무 벅차지 않으면서도 유용한) 어떤 공부를 시켜야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요즘은 영유 출신도 많고, 영어학원도 일찍부터 다니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엄마표 놀이만 잔뜩하던 첫째에게 조금씩 습관도 잡아주고,
방학동안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도 얻게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어요.
이 책은 14일만에 알파벳 쓰기를 독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하지만 1학년인 아이는 하루에 2과 정도도 OK라고 하네요.^^ (한 과는 왼쪽, 오른쪽 딱 2쪽이예요.)
쓰기 자체에 지치지 않게 점잇기 부터 시작해서 숨은 글자 찾기, 빈칸 글자 쓰기 등
어린아이들이 수월하게 따라올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한글 살짝 배우던 그런 난이도)
A부터 Z까지 챕터를 모두 마치면 헷갈리는 알파벳 다시 한 번 체크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림 연상으로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후에는 교육부 권장 초등필수 영단어 78개가 나와있어요. 네, 모두 앞에서 다루었던 단어들입니다^^*
책을 모두 마친 뒤 복습 겸 테스트 겸 정리해볼 수 있어요.
쓰기만 하고 발음은?!
책에 있는 QR코드를 열어보면 '알파벳 음원듣기'와 '단어듣기'가 각 알파벳 별로 링크되어 있어요.
영어라고는 ABC쏭만 주야장천 불렀지, 텍스트는 알파벳 낱글자 두세개 밖에 모르는 아이예요.
그래도 영어와 한자에 약간의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한 챕터씩 하고 있는 중이예요.
저는 소문자가 편한데, 어린 아이는 큼직한 대문자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문자는 곡선이 더 많아서인듯 해요.
책의 가이드 선을 따라 즐겁게 글자도 익히고 영어필체도 또박또박 잡히길 기대해 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