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열 한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아니, 다룬다고 이야기하면, 무언가 의도가 들어 있는 것 같다.이 책은 그런 것과 다르다. 친구에게 만나는 여자가 생겨서, 어떻게 되어 가느냐고 물었을 때,'그냥 그렇게 됐어' 라고 말하는 그런 느낌의 책이다.모든 이야기는 남자의 관점에서 쓰였졌다.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를 알게 되고,그리고 그녀와 헤어진 뒤, 그녀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또 다시 기억속의 그녀와의 이별?그래서 제목이 '여자는 두 번 떠난다'인 것일까?책 속의 열 한 가지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