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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 50% 이성 친구

[도서] 내 친구 중 50% 이성 친구

꼬마곰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가 어릴 때만 하여도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여중 여고와 남중 남고로 나뉘어져서

진학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는 100% 남녀공학이다보니 친구 중에서

절반은 이성 친구들인 것이 당연시 되고 있잖아요.


 

만약 내 아이가 이성 친구관계 자체가 원활하거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저도 별다르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겠지만 문제는 고민상담 내용의 절반

이상이 남자아이들은 왜 그럴까라는 주제로 자주

이야기하는 것을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나봅니다.

 

 

남녀 상관없이 사실 인간관계 자체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른이들도 공감할 부분이지만

그런 조화로운 관계심리학 내용을 잘 모르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려운 주제이니 스토리텔링 기법의

성장동화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효과적인

마음들여다보기 방법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답니다.

 

 

oldstairs 마음학교시리즈 신간도서 내 친구 중 50%

이성 친구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직 이성 친구가 낯선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도와주는 심리 상담서랍니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고 이성 간의 사랑에 눈뜨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행운의 여신이

미소지어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여 설령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사랑의 고민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상황과 심리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접근해서 설명하는

내용을 주구장창 진짜 심리학 도서처럼 나열하면

아이들에게는 재미도 없고 어렵기만 하겠지만 이 도서는

그런 형식이 아니라 친구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고 김심리의 심리 상담소 코너를 통해 심리

상담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최대한 쉽게 소개한답니다.

 

 

게다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그런 감정과 혼란을 다양한 상황 속에 잘 풀어 놓아서 그런지

읽으면서 직접 내가 심리의 상담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

궁금했지만 나 자신도 잘 몰랐던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을

직시할 수 있는 심리학 이론을 제시받을 수 있어서 유익해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심리학 이론은 사랑의 삼각형

이론이었는데 삼각형의 모양과 크기로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덕분에

이야기 속의 슬이의 모습을 보며 애들도 따라서 삼각형을

그리면서 친밀감과 열정, 헌신에 대해 생각했답니다.

 

 

 

특히나 감정 표현만큼이나 서툰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섬세한 설명과 다채로운

비유와 예시 덕분에 올바른 판단력과 구분하는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어서 좀 더 강력한 자기조절력이

생길 것 같아 차근차근 읽어보기를 추천했었거든요.

 

 

이성에 대한 감정과 혼란 뿐만 아니라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한 우리 아이들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부여하는 에피소드를

비롯하여 이성과의 관계에서 10대가 느낄만한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하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른이 되어도 사랑이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인격적인 성숙과

타인과의 관계 개선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전 생각하지만 이 도서는

그야말로 10대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이해하고

충분히 인지하면 좋을 심리 상담을 담고 있더라구요.

 

 

oldstair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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