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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베리밥상 유아식

[도서] 땡큐 베리밥상 유아식

임수정,임수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입 짧은 아이 키우는 애타는 마음을 제가 엄마가

되어보고서야 인지하기 시작했는데 돌아보니 친정

어머니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를 생각해보면 지금 이

모든 것이 나의 업보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북라이프 출판사의 신간도서 땡큐 베리밥상 유아식

요리책은 초보 엄마도 365일 식단 걱정 없는 레시피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1년 월별 & 요일별 맞춤 식단표

및 알뜰 장보기 목록을 특별부록으로 수록하고 있어요.

 

 

요리 솜씨가 부족한 제가 코로나19 사태로 강제 집콕과

집밥 만들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다급하게 다양한 요리 도서를 잔뜩 사들이기 시작했었죠.

요리책 속의 수많은 레시피와 친절한 요리법은 매우

감사했지만 일단 장보기부터 커다란 숙제였던 저에게 애들

건강을 위해서 제철 식재료 선택이 중요하다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단 관리 전문가분들의 조언에 따라

어떻게든 조리에 활용하려했지만 완전히 모두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리는 것이 절반 이상이라 아까웠었답니다.

 

 

이 도서는 일반적인 요리 레시피 그 자체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잘 걸리는 계절성 유행 질병들을 고려하야

제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어떻게 요리에 사용하면 좋을지부터 장보기 목록까지 수록하여

무척 유용하고 빈틈없는 쓰임이 꽉꽉 차 있어서 좋았고 그에

걸맞는 1년 맞춤 식단표 미니북까지 특별 부록 구성되어 있어요.

 

 

장을 보러 가는 것도 부담스러운 워킹맘인 저에게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식재료 준비를

끝낼 수 있었고 2회 요리를 하는 간편한 조리 루틴도 반가웠죠.

제가 요리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취미도 없으며

서툴러서 조리 할 때마다 안절부절하는 편인데 조리법 속 꿀팁

참고하여 생소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에도 나름 자신감이 좀 붙었고

따라하기 쉬운 저염 레시피 구성에다가 똑같은 식재료로

여러 가지 맛은 물론이고 식감까지 고려한 음식 조리법들이었어요.

 

 

어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였으며 입이 짧아서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도 조용하게 평소 보다 더 많이 먹는 기분 좋은

변화를 엿볼 수 있어서 반가웠는데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장볼 때 비용의 부담도 많이 줄었고 맛과 영양은 충족되었죠.

 

 

매 달 하루하루의 식단을 밥부터 국과 반찬까지 영양학적으로

고려하여 식품영양학 공부한 베리밥상 요리사가 설계하여

멋진 영양사 선생님을 우리 집에 모셔둔 것 같아서 기쁘더라구요.

장보기 목록과 식단표를 보면서 각각의 날짜별로 내가 만들

요리의 레시피는 책의 페이지수를 별도 표기하여

즉시 찾아서 바로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구성도 편리했답니다.

 

 

식단표와 상관없이 아이가 갑자기 먹고 싶어하는 요리가

있다면 밥과 죽 그리고 수프, 국, 샐러드, 무침과 나물, 조림, 볶음,

구이, 찜, 전과 튀김, 스페셜 요리까지 조리법과 음식 타입에

맞게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식재료도 구하기 쉬웠네요.

엄마가 집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까지 고려하여 식단을

균형 잡힌 5대 영양소 꽉꽉 채워 짜기 쉽지 않지만

이 책 한 권이면 제철 식재료를 적극 반영한 건강 식단을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따라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답니다.

 

 

무엇보다도 평소 제가 맨날 똑같이 만드는 음식이나 요리와

다른 재미있는 식감으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엄선한 조리법

덕분에 다양한 미각 체험은 물론 여러 나라의 요리법을

적극 반영한 유아식이 가득하여 부담없이 만들어 볼 수 있었네요.

그동안 장을 보러가도 저에게 생소한 식재료는 자신있게 구입하여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 도서를 그대로 따라해 보면서

아이들은 신기한 요리 재료를 맛볼 수 있어서 그런지 신기해하면서도

다양한 미각적 자극을 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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