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비밀은 있다. 그것이 영원히 비밀로 지켜지켠 좋으련만, 해나의 남편 오언의 비밀은 그렇지 못했다.어느 날, 남편 오언이 사라졌다.'당신이 보호해 줘'라는 모호한 쪽지만 남긴 채로.선반공인 해나는 사고로 아내를 잃고 홀로 딸 베일리를 키우고 있는 오언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리 사이가 좋지 못한 베일리와의 문제만 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지고, 남편이 연루되었을지 모를 거대 기업의 비리가 연신 뉴스에 보도되자 그녀는 혼란스러워진다.그가 자신과 그의 딸에게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