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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 (외전 포함) (총2권/완결) 리뷰 입니다>

조폭을 잡으려 경찰 여주가 잠입하였으나 오히려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 소설은 여주가 굉장히 안쓰럽다.

여주의 겁 많은 성격도 그렇지만 고아인 여주인 상황때문에 죄다 여주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만 있는 곳에서 여주가 애써 살아가려고 하는 부분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조폭을 소재로 한 소설들에서 조폭과 사랑에 빠진다는 결말을 실제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이 소설에서는 그나마 좋았던 부분이 남주가 여주의 외로운 부분을 알아채고 그 부분은 채워준다는 점이었다.

신세계가 생각났고 또한 이 제목처럼 색계가 생각하는 소설, 조폭 소재+여주의 구원물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