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기간: 2023.7.18~7.20>
최근 교양과학 책이 많아지는 추세다. 유명한 책은 랜들 먼로의 <유명한 과학책> 시리즈부터 소소한 생활 속의 과학 등 많은 책이 출판되고 있다. 이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욕구, 그리고 이 욕구를 종교나 미신에 기대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과학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이 책 역시 교양과학 책으로 평소에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 한 점을 과학적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과학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다른 교양과학 책과 차이점이 있다면 저자가 물리학 전공에 우주천문과학 연구원을 해서 그런지 물리학에 관한 설명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마지막 장의 양자역학 파트였는데, 마지막에 따로 페이지를 할당한 만큼 저자가 가장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개념이 아닐까한다.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양자역학은 비전공자인 나에게는 더욱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다. 그래서 교양물리학 책이나 교양과학책을 많이 읽는 나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다. 이번 책에서도 다시 한 번 양자역학의 개념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힉스보손 및 힉스장에 대한 설명으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 있어 마지막 파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번 비슷한 책 같지만 이렇게도 늘 새로운 점을 나에게 알려주는 과학책을 나는 좋아하고 또 많이 읽는 편이다. 다음에 읽을 과학 책도 이번 책처럼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의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