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님의 책을 정말 좋아한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처음처럼', '변방', '강의', '담론' 등 대부분을 읽었다. 이런 신영복 선생님과 가까웠던 성공회대 교수 두 분이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듬뿍 담아낸 평전이다. 선생님의 삼과 사상, 저술, 인간적인 면모를 나누어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며 선생님의 다른 책들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인상적인 문장이 수도 없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선생님 같은 분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까?
- '아름다움'이란 뜻은 '알다', '깨닫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