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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평전

[도서] 신영복 평전

최영묵,김창남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신영복 선생님의 책을 정말 좋아한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처음처럼', '변방', '강의', '담론' 등 대부분을 읽었다. 이런 신영복 선생님과 가까웠던 성공회대 교수 두 분이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듬뿍 담아낸 평전이다. 선생님의 삼과 사상, 저술, 인간적인 면모를 나누어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며 선생님의 다른 책들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인상적인 문장이 수도 없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선생님 같은 분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까?

- '아름다움'이란 뜻은 '알다', '깨닫다'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세계와 자기를 대면하게 함으로써자기와 세계를 함께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p157)

- 나는 내가 겪은 사람과 일의 집합입니다.{p232)

- 우리가 쉽게 서구의 인과론이나 결정론에 빠지는 것은 그 단순 명로성 때문이다. 분절, 단절되어 있는 것은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인식틀이다.(p258~9)

- 자기의 이유를 줄인 말이 자유다. 자유란 자기의 이유로 사는 것이다.(p313)

 - 역시 현장의 역동성이었다. 내가 그 동안의 경험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자료 수집과 집필 구상 등 준비를 많이 할수록 틀에 갇힌다는 사실이다. (p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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