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북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서사희 작가님의 [세실에게 장미를]을 읽고 작성하는 감상평입니다. 타 플랫폼에서 나오자마자 구매했는데 네네에서도 대여했어요, 결국 읽는 건 네네 리뷰를 쓸 때뿐...^^ 믿고보는 서사희 작가님의 이야기, 역시 기대에 반하지 않습니다. '죽음은 사랑을 이긴다'는 세실의 정론에 맞서, '나의 사랑은 죽음을 이겨'라는 비센테의 반론을 개진해나가기 위한 전개라는 인상이 전반적으로 좀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차기작은 [혼자 걷는 새]만큼 로설적 재미도 물씬 나는 작품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