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지라 요새는 개신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톨릭과는 달리 중앙의 노회에서 각 개별교회를 전혀 규율하지 못하고 있고, 회계는 불투명하며, 헌금 많이 하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부르짖는 목사와 그의 사역자들.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자신들이 믿는 종교를 널리널리 퍼뜨려서 자기의 이웃을 구원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면, 먼저 자신이 전도하고자 하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서 신앙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유일신 사상에만 함몰되어서 다른 가치는 배타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만 굳건히 보여준다면, 개신교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