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우중충하고 집에만 있는 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비 오는 날 밖에서 우비를 쓰고 자연을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흙이 튀고, 빗방울이 잎에서 또르르 흘러 내려가는 것을 직접 비오는 날 아이와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철봉에서 빗방울이 노는 장면을 표현 한 것이 인상깊다. 빗방울이 또르르르 도는 장면이 상상이 된다.
책 안의 내지도 처음엔 비가 올 듯 흐리게 시작해서 마지막 내지에 빛이 비추는 게 아름다워 보인다.
잠깐 오는 비라 소나기라 표현한 듯 하다.
여름에 맞는 수국도 있어 여름의 계절감도 반영이 잘 된 듯 하다.
다만, 조금 더 신나는 일이 있거나 모험을 떠나는 듯한 내용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그림도 조금 더 여름이 드러난 그림인 입체적인 그림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