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캠 애청자이자 특히 배순탁 작가님이 나오시는 '배신의 한수' 왕팬입니다. 책 나왔다고 트위터에 올린 거 보고 바로 샀어요. 개구쟁이 소년 같다가도 음악 얘기할 때는 진중해지는 모습이 완전 매력덩어리이신데 책에서도 그 매력이 발산하고 있네요. 저도 90년대에 청춘을 보냈고 특히 서태지 '오퐈' 팬이었습니다 ㅎㅎ 요즘 다시 활동 하는 거 보고 감개무량하더라구요. 청춘의 아이콘에서 성숙한 남편이자 아빠가 된 그의 모습이 음악에도 묻어나는 것 같아서요.. 안 그래도 배작가님이 책에서 그 부분을 딱 이야기해주셔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음악과 함께 배작가님의 추억들이 나오는데 가슴이 아린 부분들도 많았어요.. ㅜㅜ 책에 나온 대로 '우리를 가장 예뻣을 때'로 돌려주는 책 같습니다. 방송 잘 듣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쓰다 보니 배작가님을 향한 팬레터가 됐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