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나 히로의 이세계 전이 라이트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1권은 현자 솔리제로가 양성하는 재능 있는 자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자체의 테마가 관광이기에 파리온 신국의 이모저모를 보는 모습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번 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관광 파트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주기는 했다.
현자 솔리제로와 재능 있는 자의 마을, 그리고 악연이라 할 수 있는 자와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이 이번 권의 특기할만한 굵직한 사건들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사토의 힘 숨기기와 이런 행태가 밝혀졌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강점인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장면들이 작품 전체에서 그리 많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묘한 답답함이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