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미 케이의 라이트노벨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11권은 마침내 정식으로 주인공 미스미 마코토가 일본에서 넘어온 동향 사람들, 그러니까 용사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마코토가 각각 그라토니아 제국과 마족령에 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 데스마치에서 시작하는 라이트노벨과 달리 관광파트에 힘을 주지는 않았다.
마코토의 힘이 날로 강력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묘사하면서도 제국발 불안의 씨앗을 남겨두어 다음 내용을 궁금케 만드는 능력은 뛰어나다. 다만 리뷰의 제목으로도 썼던 것처럼 발매 주기가 너무 길어 기다리기가 힘든 편이다.
현재 출간되는 수가 꽤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식발매의 텀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중간에 외전격인 8.5권이 나오긴 했지만 메인스토리가 진행되는 넘버링의 발매는 곧 1년이다. 물론 힘내주고 있는 출판사측에도 고맙지만 조만간 신간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