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열풍이 불기 시작한건 지난해 가을부터다. 추석 특집으로 마련된 '놀러와'에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노래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열풍을 타고 콘서트도 열렸고 여러장의 음반도 출시되기에 이르렀다. 무려 40년전 노래들이니 세대를 뛰어넘는 열풍이라고 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데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너무 엇비슷한 내용들이 중복되다보니 식상한 기분까지 느껴지는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오래된 추억을 꺼내들때는 반갑고 흥겨웠었는데 그 추억의 앨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