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교수의 인지심리학 관련 강의를 비롯해 여러 군데서 많이 들었던 내용이었다.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재밌지는 않았다. 정재승 교수의 추천사에 속은 느낌도 든다.
제목이 다 한 책이고 수많은 사례(대부분 착시)로 제목이 옳다고 계속 얘기하는 책인데 문제는 번역이 영...ㅜㅜ
나의 짧은 머리를 탓하기엔 이상한 번역이 너무 많다. 아는 내용을 어렵게 말하기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배울점은 있는 법.
''우리 내부의 초자연적인 심령의 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생각의 '감옥'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고, 만들어진 것처럼 해체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한 '생각'과 조금 다른 의미의 책이었던 것 같다. '인지'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 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