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룡(雨龍) 큰 스님 법어집이다.
내용은 불교를 믿으면서 불거져 나올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의문들에 대해 진중하고 차분한 해답을 준다. 각 내용마다 실례를 들고 그로 인한 인연과 업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불교 교리를 인상적으로 설명해주는데 이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아직 못 본것 같다.(내 경험에 한한다.) 각 실례를 읽어 보는 것이 본질적인 의미파악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묘향산 상원암의 시혜선사와 혜성의 이야기, 조선 중기의 대표적 유학자인 미수 허목선생의 일화, 경북 김천의 김재선 일화, 부산 영도의 법화사 노보살님 이야기, 옛날 중국의 두 스님 이야기등 행복한 삶과 일체 고액(苦厄)에서 벗어나는 것들에 대해 마음 공부를 깊게 만드는 책이다.
요즘은 참 바쁘게 지냈다.
어느 불교모임의 초급교리 과정을 듣고 있는데 이 책은 그곳에서 발견했다.
우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