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폴리카르포 신부님이 쓰신 에세이다.
읽으면서 사색을 하고 명상을 하기에 좋은 글들이 많이 들어 있다.
사실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님을 먼저 밝힌다.
무교이다.
그러면서도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를 한 번 이상씩은 다녀본 경험이 있는,
그래서 어느 종교에도 발을 붙이지 못한 무신론자이다.
이 책은 신부님의 글이기에 책의 중간중간에 '주님'이신 하느님에 대한 기도문과 같은 글들과 인용문들이 꽤 나온다.
그러나 내겐 거부감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