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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인사이트

[도서] 마켓컬리 인사이트

김난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스케일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시장을 장악하는 방식"

마켓컬리만을 파헤친 최초의 책이지 않나싶다.

마켓컬리도 스타벅스나 무인양품, 이케아 처럼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구축하여 이러한 책들을 서점에서

다양하게 만나보기를 기대해보겠다.

이 책은 김난도 선생님이 마켓컬리의 강점을 분석하고 김슬아 대표와 대담 형식의 내용을 잘 섞어서 구성해 놓았다. 나는 책의 표지에 김슬아 대표의 사진이 있어서 공동 저자인줄 착각했었다. 언젠가는 김슬아 대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남겨놓는다.

저자는 책에서도 밝혔듯, 어찌되었든 마켓컬리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켓컬리의 장점 위주로 씌여 있다. 그리고 나 또한 마켓컬리의 팬이기 때문에...내용들에 지지를 보내고 공감을 표하고 싶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 기존 부서에서 마케팅 또는 고객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켓컬리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게 되었던 힘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줄만 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부제로 사용한 '스케일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시장을 장악하는 방식'에 답이 있다. 여기서 디테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다. 너무 식상한가? 또 고객이라니...

하지만 마켓컬리만의 고객으로 향하는 디테일에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어쩌면 식상할 수도 있겠으나, 마켓컬리처럼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지 않았는가. 김슬아 대표가 고민하고 실행해 온 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해보고 더 나아가 적용해 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 마켓컬리를 분석하고 있다. 각 파트 마지막에는 김슬아 대표와의 대담 형식의 내용을 실었다.


PART 1 고객(고객 가치를 향한 집념)

' 마켓컬리의 성공 요인은 여러가지로 정리할 수 있지만 그것들은 사실 모두 한 단어로 수렴한다. 또한 이는 마켓컬리가 창업한 이후 줄곧 지켜온 경영 철학과 관련 있기도 하다. 답은 앞장의 마지막 단어, '고객'이다'

'김슬아 대표와의 대담에서 "본인이 마켓컬리에서 수행하는 업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김 대표는 예상 밖의 대답을 했다. "저는 VOC를 읽는 사람입니다."'

PART 2 공급사(공급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애초부터 마켓컬리는 '가격'이 아닌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마켓컬리의 공급사 관리란 단지 효율적인 공급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품을 들여놓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

PART 3 운영 프로세스 (디테일 경영 실현)

'본질적으로 데이터는 그것이 유효한 시점에 제대로 잘 전달될 때 가치를 발한다'

'마켓컬리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관점으로 각자가 필요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가 열려 있다. 데이터농장팀은 무엇보다 바로 이 개방성에 주안점을 둔 팀이다.'

'마켓컬리의 혁신이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것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이었다. 고객 지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일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해 가는 것,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제보다 더 성장하는 것, 마켓컬리의 혁신은 그런 것이었다. 요컨데 마켓컬리를 설명하는 혁신은 '커다란 한 방'이 아니라 '작은 개선들의 집합'이다.'

'저희는 '회고'를 굉장히 강조하는 조직입니다.'

PART 4 라스트 핏 (고객의 마지막 경험 극대화)

''새벽배송은 효율이 아니라 고객지향의 문제'라는 점을 언급했다'

PART 5 조직문화 (자율적 시너지 조직)

'이러한 마켓컬리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자율적 시너지 조직'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여기서 '자율적'이란 직원 모두가 직급을 가리지 않고 자기의 역할과 책임, 즉 R&R 안에서 스스로 책임지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만큼 자율성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시너지'는 그처럼 직원들 각자가 자기 판단을 내리면서도 다른 부서와 업무 장벽을 만들지 않고 꾸준히 협업하여 조직 차원에서 상승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일한다는 사실을 표현한다.'

'고객이 오늘 겪은 불편은 내일 고쳐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원칙이다.'


누군가의 성공한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이 책은 읽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김슬아 대표의 책도 앞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https://blog.naver.com/danlee201909/222169718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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