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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본능

[도서] 돈의 본능

토니 로빈스,피터 멀록 저/박슬라역/ 정철진 감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은 '돈의 본능'이라는 책이다.

책을 통해 저자는 재무적 자유를 위한 길을 설명해주고 있다.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보다는 '돈'이라는 것이 어떻게 '부'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에 가서는 이런 돈을 통해 우리가 결국 가야할 길은 '행복추구'라고 마무리를 짓는다.

 

책은 '돈'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자산과, 재무설계, 포트폴리오에 관한 내용을 중요하게 설명을 해준다. 하지만, 결국 이런 돈을 통제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책 속에는 다양한 심리적 작용에 대한 내용도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설명해준다.

 

결국 돈을 벌어 부자로 가는 길, 행복해지는 길, 투자에 성공하는 길은 재무적인 지식을 쌓고 내 마음의 방향키를 제대로 잡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항해를 해 나가는 것, 이것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책은 크게 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각 부분은 '여정의 시작 → 계획 세우기 → 길 떠나기 → 등반하기 → 정상정복'의 순서로 되어 있으며, 이 순서를 따라가면서 '돈'과 투자라는 것, 그리고 그 길을 떠나면서 어떤 것들이 영향을 주고, 어떻게 통제를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주고, 마지막 정상정복에서 우리가 마주할 것은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여정의 시작'은 두려움 그 너머에 있을 세상을 만나기 위한 시작이다.

 

저자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진정으로 누려야 할 삶으로 향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규정짓는다. 우리의 앞길에 놓인 가장 커다란 장애물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언젠가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부추길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뛰어난 투자자가 되려면 불확실성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정적 자유'를 누리려면 올바른 전략이 필수적이지만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잘못된 판단 때문에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한다.

 

이런 두려움에 대해서 외부 요인과 시장을 연관지어서도 설명 해준다.

언론은 두려움을 자극할 뿐이라고 단정짓고 있으며 시장은 외부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부를 만들어내는 시장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기술혁신'이라고 답을 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혁신'이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데 '전부'라고 말한다.

시장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결국은 미래의 기대이익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의 여섯 가지 욕구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설명해주고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여섯 가지 욕구

첫 번째 욕구 : 확실성

두 번째 욕구 : 다양성, 불확실성

세 번째 욕구 : 중요성

네 번째 욕구 : 사랑과 연결

다섯 번째 욕구 : 성장

여섯 번째 욕구 : 공헌

 

 

여정의 시작 다음 단계는 '계획 세우기'이다.

 

여기에서는 재무전문가의 문제점, 그리고 알맞은 재무전문가를 구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자신의 재무설계에 관심이 있다면 주의 깊게 봐야할 '성공적인 투자 3원칙'도 정리해주고 있다.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성공적인 투자 3원칙

법칙1 : 명확한 계획을 세워라

1단계, 순자산 명세서 작성하기

2단계, 목표 설정 및 재무계획 설계하기

3단계, 예측 모델 평가하기

4단계, 목표 조정 및 검토하기

5단계, 맞춤화된 포트폴리오 작성하기

 

그리고,,,

- 비상금을 마련하라.

- 부채 상환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교육비 플랜을 세워라.

 

법칙2 : 목표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

법칙3 : 계획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

궁극의 법칙 : 목표에 집중하라

옆에서 들리는 잡음은 무시하고, 절대로 공황에 빠지지 말고, 위기가 찾아와도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그리고 무엇보다 목표에 집중하라.

 

이 외에도 저자는...

제6장에서는 보험상품의 종류와 특징 및 이에 대한 설명, 제7장에서는 상속에 관한 챙겨야할 지식들을 함께 설명해준다. 그러나 이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하는 수준에서 읽어보고 국내에 맞는 책들을 추가적으로 더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저자의 시각은 미국 시장의 시각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 시장과는 다른 국내 시장의 기준으로 재해석을 해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큰 줄기에서의 내용은 읽어나가는데 무리가 없다.

계획 세우기 단계를 지나 '길떠나기'에 들어오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마켓 타이밍의 역설'이라는 주제로 마켓타이밍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위대한 투자자들 가운데 마켓 타이밍을 찬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조정장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약세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말해준다.

 

우리는 조정장이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대부분의 조정장은 약세장으로 진입하지 않고, 역사적으로 조정에 들어갔던 시장이 늘 다시 회복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허둥지둥 주식을 처분하고 현금으로 바꾸어 달려갈 이유가 전혀 없다.

 

시장의 하락의 원인은 같지만 또 다르다고 말해주고, 주가는 변동하기 마련이며 시장은 언제나 내일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해준다.

 

특히, 저자는 시장에 머무르는 편이 아예 투자를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를 한다.

시장은 시장이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조정장과 약세장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또 얼마나 정상작인 일인지, 그리고 어떤 투자전문가나 경제학자도 투자를 시작할 절호의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시장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길로 가는 가장 큰 한걸음이라고 주장한다.

 

숙련된 투자자에게 투자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나 오늘이다. 어제 투자를 시작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9장에 들어서서는 '정답은 전부 내 머릿속에 있다'라고 말한다.

두려움, 탐욕, 군중심리... 모두 내가 통제해야할 것들이라고 강조한다.

대게 최악의 결정은 두려움과 탐욕에서 비롯되고 집단 행동은 잘못된 시기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몰고간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런 내 머릿속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심리효과들도 함께 설명해준다.

확증편향, 과신효과의 맹점, 닻내림 효과,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 손실회피와 보유효과, 심적회계, 최신편향, 근시안적 손실회피, 부정편향, 홈런편향, 내면의 도박사, 정치편향 등의 심리효과를 설명해주고 이런 것들이 투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악영향을 말해준다. 결국, 투자의 정답은 내 머릿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답을 놔두고 우리의 뇌는 오답의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성향이 있으니, 이를 잘 통제할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이 책도 함께 추천을 해 보고 싶다.

 

10장에서는 '세상의 모든 투자 자산군' 이라는 주제로 현금, 채권, 주식, 부동산, 상품, 대안투자(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성장주와 기업인수 펀드), 사모 대출, 부동산(거주주택, 잉여주택, 사적 부동산, 부동산 사업),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투자수단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다만 투자 대상에 대한 간략한 정리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저자가 밝힌대로 '대안투자' 하나만으로도 책 한권을 다 채울 수 있으나, 이 책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들의 경우,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포트폴리오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제 4부 '등반하기' 단계로 넘어간다.

 

여기서는 '현명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주식과 채권의 자산의 조합이 결국 수익률을 결정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현금은 가장 형편없는 투자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조정장과 약세장, 최악의 시점에 배에서 뛰어내리게 만드는 일상적인 변동 속에서도 끈질기게 버티는 것을 핵심 열쇠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왕이면 정반대의 접근법을 선택해 시장의 혼란을 오히려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자국편향'에서 벗어나 투자대상 시장을 국제적으로 다각화할 것도 함께 주문한다.

 

이런 내용들을 정리해서 재정적 자유로 가는 길을 단계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목표에 맞는 재무계획을 설계한다.

2. 목표 달성에 필요한 수익을 얻기 위한 자산 배분을 결정한다.

3. 포트폴리오에 국제적으로 접근한다.

4. 기업 및 산업 위험을 피해 다각화 한다.

5. 과세소득이 높은 보유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려한다.

6. 과세 및 비과세 계좌로 운용할 투자를 각각 결정한다.

7.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세금 손실을 체크하고,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한다.

8. 매년 재무계획을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다음은 마지막 단계인 '정상정복'이다.

 

우리는 주식시장과 날씨, 또는 배우자를 원하는대로 통제할 수 없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것은 그러한 사건에 부여하는 의미뿐이다. 사건들에 부여하는 의미는 곧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다. 감정적 경험은 실제 우리가 겪는 현실이다. 우리는 매일 느끼는 감정을 100%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200만 년 동안 항상 잘못된 것만을 찾아다니도록 진화해 왔고, 이는 살아남는 것이라는 목적, 즉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결국 행복을 성취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며, 마음의 방향을 이끄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며,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 단계는 행복해지기 위한 길이다.

우리는 삶을 돌아보고, 관점을 바꾸고, 자신의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깊은 감사를 느낀다. 보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모든 것은 항상 당신의 눈 앞에 펼쳐져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로지 행복을 추구하고,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라고 이야기한다.

재정적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최대한 즐기고, 베풀고, 편안함을 누리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기쁨은 여정 그 자체이 있다. 마음을 편히 먹고 이를 즐긴다면 정상에서 충족감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책은 '돈'공부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만을 가르쳐주고 있지 않다. 책 속에는 많은 금융 관련 지식들과 경험들이 들어 있지만, 결국 우리가 돈을 알고자 하는 이유와 재정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즉, 정상에 올랐을 때 우리가 만나야할 것들이 무엇인지도 함께 비중있게 다뤄주고 있다. 아울러 이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장비도 필요하지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마음가짐'임을 잊지 말것을 강조한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이유 중 하나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재정적 자유라는 과정이 있어야하겠지만, 결국은 이 과정도, 종착지도 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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