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날, 솔레이님이 두툼한 박스로 답장을 보내왔다.
박스 그림만 보고서 마작도 선물로 쓸만한데, 라고 생각했다. ㅋ 안도현 시인의 시집은 예쁜 리본으로 감싸여 있다. 장식 센스 멋짐~~
시집 사이에 끼어 있던 장문의 친필 편지. 마음을 전해준 내용에다가 친필 편지를 작성하는 노고를 생각하면 내겐 더할 수 없는 보물이다.
마작 게임을 좀 해볼까, 하며 개봉을 했는데 초콜릿이었다. 그제야 박스 포장에 써있는 초콜릿 단어를 봤다. ㅎㅎ 간만에 달콤한 초콜릿 맛에 빠져 본다.
솔레이님의 선물에 감사드리며 잘 먹고 잘 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