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의 삼부작으로 불리우는 '산시로', '그 후', '문'의 삼부작중 마지막인 '문'을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문, 그 후, 산시로 순으로 좋았던 것 같다.분명 주인공은 다르지만 비슷한 인생을 살아갔던 그들의 이야기가 '문'에서도 펼쳐치는데,친구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과마치 벌이라도 받은것처럼 아이를 갖지 못해 전남편과 지금의 남편 모두에게 죄스러웠던 아내의이야기는 그 두 사람을 손가락질 하기보다 안타깝게 보이게만 했다.아마도 이 책을 읽기전 '그 후'를 읽었기 때문에 문의 두 주인공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