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상)권에서 긴장감있게 전개되던 사건들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느슨해질법도 한 전개가 반격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조금의 지루함도 허락하지 않았다.
슈지, 소마, 야리미즈 세사람이 진실을 위해 고분고투하는 과정이 펼쳐지면서
과연 그들이 밝히고자 하는 진실이 사람들에게 전해질수 있을지 몰입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 결말이 굉장히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씁쓸함을 남겨주기는 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았다.
분명 현실에서는 이보다 더 씁쓸한 결말들이 생겨나고 있을 거란 생각에 안타깝고
분노하는 마음도 생겨났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적어도 좀 더 나아진
결말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