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본 소설중 가장 최고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타 아이의 소설.
잊혀진 소년은 범죄자의 주인공들이 다시 등장하며, 범죄자의 사건 이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범죄자를 먼저 읽고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아쉽게도 잊혀진 소년을 먼저 읽고 범죄자를 보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릴적 사라진 친구 나오의 실종은 소마의 마음속에 안타깝게 남아있었고,
어느날 발생한 사건에서 나오의 실종사건 장소에서 발견된 표식과 같은 표식이 발견되면서
사건을 향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나오의 실종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고 있는 이 소설은 전개방식과 사건의 구성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정도로 흡입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