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와 정말 놀라우신 분, 우물쥐. 특정 소재와 키워드에 꽂혀서 구매했던 작품인데, 정말정말 만족하며 읽었어요. 키워드와 소재 활용도가 아주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아쉽고 부족한 점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작가님이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신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흔히 쓰레기통, 더러운 취향 운운하게 만드는 뽕빨물 풍의 작품이라 취향 정말 오지고 조지게 탈 수밖에 없는 글이지만 저를 비롯하여 어딘가의 동지(?)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살겠어요 가끔 이런 별미도 먹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 뽕빨물이지만 단순히 소비되고 소모되는 느낌이 아니라, 나름의 서사와 더불어 아주 찌인한 사랑이 기반이 되는 작품이라 즐겁게 잘 읽었어요! 조금 추잡하다고 볼 수 있을 만한 굉장히 날 것의 표현들이 빈번히 등장하는데 이게 또 묘하게 작품과 잘 어우러져서 거부감 없이 허버허버 먹은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여튼 여러 가지 의미로 매력적이고 혁명적인 작품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