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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스크 리포트

[도서] 차이나 리스크 리포트

김경종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현재 미국도 부동산 시장이 큰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 이 책 p80에도 그런 말이 나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이 아직도 나쁜 영향을 사방에 끼치는 중인데, 특히 인플레이션 효과라는 게 원래는 임대인들의 렌트 상승에 명분을 주었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그러나,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이에 따라 미국 부동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하여(왜냐면, 은행에 예금하는 편이 나았으니까), 앞서의 저런 예상은 빗나가고 거꾸로 렌트 상승이 둔화하는 추세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임대 시장이 이처럼 별 재미를 못 보겠다는 전망이 강화하자 돈이 이쪽으로 몰리지 않게 되고, 따라서 시장 자체에 심대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게 전망의 대세가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권에서 이쪽으로 대출을 안 해 주게 됩니다. 

p98에는 1990년도 이후로 중요 사건의 타임라인과 경제성장률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표가 나옵니다. 맞은편 페이지에는 저자의 상세한 주석도 달려 있어서, 시대별로 사건들과 경제 성장 사이에 어떤 영향이 오고갔는지 독자들이 일별할 수 있습니다. 이 각주에는, 해당 연도에 미 의회에서 통과된 중요한 경제, 회계, 세제 관련 법률 개정 내용이 담겨서, 제도의 변혁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저자의 관점에서" 일단 고찰할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연도의 이벤트에 대해 다른 배경 지식이 있다면 이 책과는 다른 결론의 도출도 가능하겠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피크 코리아"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그 나라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던데, 이 책에는 피크 중국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자나 후자나 모두, 해당 나라가 지금이 최정점이며 이제 꼴아박을 일만 남았다는 주장입니다. 한국은 아직 메모리반도체가 쌩쌩하고, 경기를 많이 타긴 하나 석유화학과 철강, 조선도 의외로 중국에 덜 추격당하여 아직 경쟁력을 유지 중이라서 피크 코리아론은 일본에서만 호응을 얻는 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중국 경제 위기론은 사방에서 제기되었고 그 주장들이 기반한 근거들도 제법 탄탄한 편입니다. 사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쯤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중국이 지금쯤 세계 1위에 올라섰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는데 그 결과는 반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책에서는, 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개인의 창의를 보다 넓은 폭으로 허용하고, 이를 통해서만 기업의 혁신이 가능하리라고 내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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