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이 쓴 SF 소설 '제3지구'
평소 SF물, 디스토피아 주제의 영화를 좋아해서
이 책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호기심이 일었다.
디스토피아, SF 소설은 주로 외국작품들이 많았기에
K-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환경 오염으로 인해 지구는 멸망하고
최후의 인류가 믿었던 화성마저 오래가진 못했다.
그렇게 인류는 세번째 지구에 도달한다.
사막지대 70% 우림지대 30%의 그곳은 인류에게 최적의 환경은 아니었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미지의 자원이 있던 그곳에서 인류는 서서히 적응해가며 살아간다.
영화감독이 작가여서 그런지 영화를 보듯 보게됐다.
장면 장면 전환되듯 등장인물들이 등장을 하고 서사도 그려낸다.
그곳에서도 권력이 존재하고 최하층에 있는 사람들은 인간취급도 받지 못하고 살아간다.
상위 중앙본부 시티 소수를 위해 다수는 희생되는 구조.
그런 곳에서도 영웅의 등장은 반드시 존재한다.
이 책 한권으로 끝나지 않고 2권으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끝을 내는데
2권은 과연 언제 나오게 될런지!
영화로 표현이 된다면 어떤 영상미가 나올지도 상상해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