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흥미진진한 동화책을 읽게 됐어요.
아이도, 함께 읽는 저도 영화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던 책이에요.
<브르릉>
책 이름만 봐서는 자동차에 대한 내용일까 싶었는데
구름과 비, 바람 친구들의 이야기였어요.
그림도 정말 톡톡튀고 귀엽죠?
주인공인 토끼 구름 페럿은 땅 친구들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시들고 메말라가자
해결해주기 위해 큰 비구름을 데려오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글밥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글을 배워가는 중이라 한 페이지만 읽어도 한글공부 제대로 되고 있구요.
큰 비구름을 데려오기 위한 길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용기를 내 비구름을 데려오는 과정은 영화를 보는 듯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비가 오지 않으면 땅이 메말라가고
생명이 살 수 없다는 것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주인공 페럿을 응원하며 큰 비구름을 데려오기를 바라고 또 바랐지요.
내용이 꽤 긴 편이라서 어린 친구들은 부모님과 함께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구요.
초등학생들은 혼자서도 차분히 잘 읽어나갈 수 있을 거에요.
주인공의 비구름을 데려오기 위한 모험이야기.
과연 메마른 땅을 적셔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시다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