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귀여운 내용의 그림책
<엄마는 내가 지킬 거야!>
꼬마뭉치 마음그림책 시리즈의 두번째 권으로
제목부터 비장한 아이의 결심이 느껴졌습니다.
갑옷을 입고 칼과 방패를 들고 있는 아이가
엄마는 내가 지킬 거야 라고 외치는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그림 빈 공백이 없을 정도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그림만 보고도 책 내용이 이해가 될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나는 아주 힘이 센 기사라는 아이.
일곱 낮 일곱 밤을 가야하는 임금님이 아이에게 칼과 방패를 주고
흑기사가 되어 왕비님을 지키게 됩니다.
저희 아이도 몇년전 훨씬 아기였을때
적들로부터 엄마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했던 적이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그때 그 대화가 생각이 나서 한참 웃음이 났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책 속의 흑기사처럼 여왕님을 지켜주겠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며 주인공처럼 용과 싸우기도 하고 강도들과 싸우는 흉내도 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화자가 아이라 그런지 다른 동화책보다 훨씬 감정이입이 쉽게 되는 모습이었어요.
귀여운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의 상상력도 키워보았어요.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쉬워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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