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지금까지 꾸준히 읽는 책 중 하나가 바로 어린왕자.
이번에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문고판으로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1943년 뉴욕에서 출판된 프랑스어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출간된 어린왕자 초판본 디자인.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소장하고 싶을 정도의 작고 귀여운 사이즈이다.
소장가치 높은 금장을 적용해서인지 나도 평생 책장에 꽂아두고
읽고 싶을 때마다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매번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어린왕자는
철학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어린이들도 읽으면 좋은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왕자는 이 그림도 진짜 유명하다
삽화가 있어서 더 감동이 오는 것도 같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정사는 한 이상한 소년을 만난다.
소년은 조종사에게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두고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몇 군데의 별을 돌아다닌 후 지구로 와 뱀, 여우, 조종사와 친구가 된다.
어느덧 여우와 어린 왕자는 서로를 길들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존재’로 남는다.
그리고 어린 왕자는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인 장미를 떠올리며
떠나온 별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오랫만에 어린왕자를 읽었는데 역시 또 새롭다.
읽을 때마다 상상을 하게 되고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내 비밀이 이거야. 아주 간단해.
오로지 마음으로 보여야만 잘 보인다는 거야.
중요한 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너는 네 장미꽃에 책임이 있어'"
좋아하는 문구를 남기며 이번 서평도 마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