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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아무 데

[도서] 나만 아는 아무 데

진 윌리스 글/아나스타샤 수보로바 그림/김은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

<나만 아는 아무 데>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의 마음이 궁금했는데

이책을 함께 읽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표지부터 독특했습니다.

가운데가 액자처럼 뚫려있어요.

나만 아는 아무데-로 들어가는 문일까? 생각을 했는데 그게 맞았더라고요.

 

주인공인 오스카의 이야기 시작해볼까요?


 


 

"가끔 나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엄마 아빠가 나한테 묻고 또 물을 때마다요."

 

"오스카, 브로콜리는 왜 안먹었어?"

"오스카, 옷이 왜 그리 더러워?"

"오스카, 동생이랑 사이좋게 놀아야지?"

 

질문이 이어질때마다 오스카는 혼자 있을 수 있는 곳

"아무 데"로 숨게 됩니다.

아빠 엄마는 그냥 하는 말이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버겁게 느껴졌었나봐요.

책을 읽으며 제 모습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에게도 이럴 때가 있었느냐 물어보니 베시시 웃기만 하네요.

말은안했지만 속으론 그럴 때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가끔 화가 나면 방에 들어가 조용히 생각을 하고 나오는 아들을 보며

아, 우리 아이도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구나 를 느꼈습니다.

오스카의 아무데가 어떤 아이에게는 방이 될수도, 거실 한켠이 될 수도 있겠지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좋은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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