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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새도감

[도서]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새도감

김대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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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길가에 떨어진 참새를 우연히 보호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참새는 얼마가지 않아 운명을 달리하였고, 이후 새의 매력에 푹 빠져 새 관련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았다. 특히 유튜브 '새덕후' 채널을 운영하는 어진님의 영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딱새와 박새, 직박구리 등을 관찰하며 나의 새 사랑은 더욱 커져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도감>은 이름을 알 수 없던 새들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산책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때 마주치는 처음 보는 새들의 이름을 알고 싶어도 검색하여 찾기엔 너무나 자료가 방대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매번 새 이름을 찾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어릴 적에는 식물도감, 곤충도감 등을 보며 숙제도 하고 호기심도 채우곤 하였는데 성인이 된 이후에는 까먹고 있던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도감>은 반갑고도 유용한 책이었다.

 

책 제목에서처럼 계절별 볼 수 있는 새들에 관해 분류해두었고, 앞 부분에는 간략하게 새의 행동에 관한 정보와 탐조방법 등이 다뤄져있다. 텃새와 철새들을 구분하여 알려주며 새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이 덧붙여있다. 깊이 있는 정보가 담긴 책은 아니나 처음 새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유익한 자료이다. 현재는 십자매를 키우고 있는데 새도감에 나오는 새의 행동에 관한 내용을 읽고 새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새들을 공부하여 가까운 산이나 공원으로 나가 탐조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이다. 평소 흔하게 봐왔던 참새와 직박구리, 박새 등을 관찰하는 것도 좋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우리나라에 머물다가는 철새들을 관찰하면 좋을 것 같다. 여름철 태어난 어린 새들이 성조가 되어 첫 겨울을 나는 모습을 관찰하기엔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도감>의 '살펴보아요!' 코너에서 새에 관한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오리는 조개를 통째로 먹는다던지 새는 명암을 구별하는 간상세포와 색채를 구별하는 원추세보가 있으며 자외선을 볼 수 있어 사람과 바라보는 색채가 다르다는 것 등 새에 관한 재미있고 신기한 지식들을 알려주어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다.

 

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새가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는 참새나 비둘기, 까치, 까마귀 밖에 몰랐다면 새에 대해 알면 알수록 보이는 새들이 많아졌다. 꼬리를 까딱거리는 딱새와 펭귄 같은 얼굴의 박새, 뾰족한 부리를 가진 직박구리, 공원에서 가끔 마주쳤던 후투티, 올망졸망 귀여운 뱁새와 오목눈이까지. 무언가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 보이는 것들이 더욱 많이 지는 것 같다. 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넓어진 것만 같아 앞으로도 더 관심있게 새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청딱다구리인척 하는 우리 집 십자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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