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인공지능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불러일으킨 사건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시합이었을 것이다. 그전까지는 어렴풋한 미래였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써 모두가 실감하고 희비를 가져다주었다. 그 이후로 챗GPT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이 열광하며 새로운 세계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챗GPT가 내놓은 일부 엉뚱한 대답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 출간된 <챗GPT의 거짓말>은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챗GPT의 태생적 약점과 한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 펼쳐보게 되었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챗GPT의 등장과 발전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2부에서 챗GPT의 거짓말에 관해 다룬다. 인공지능의 태생적인 한계와 데이터, 학습 방법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히 인공지능이 대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거짓말을 하며 편향을 내포하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3부에서는 챗GPT와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비교하며, 인공지능의 규제와 자유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다. 통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위협과 방어 전략을 탐구하며, 인공지능과 인간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살펴본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데이터에 내재한 편견과 왜곡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지시를 따르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때로는 인간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주의해야 할 위험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과 한계를 파악하고 이해하면 세상을 새롭게 볼수 있고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 인공지능 기술의 장점과 한계를 다루며, 특히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거짓말과 편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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