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는 우리의 생각과 우주가 만나는 장소다." (p12)
컬러는 우리 주변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각각의 색상은 고유한 의미와 인식을 지니며, 예를 들어 파란색은 평화와 신뢰를 상징하며, 빨간색은 열정과 에너지를 나타낸다. 또한 문화와 관습에 따라 색상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다양한 문화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컬러는 예술,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하며, 우리의 시각적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결국, 컬러는 단순히 시각적인 측면을 넘어서 감정, 문화, 창조성과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원소라고 할 수 있다.
20년 차 CMF(color, material(소재), finishing(마감)) 디자이너인 저자가 컬러의 시각적 특성과 심리적 영향, 역사적 의미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책이다.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주황, 보라, 핑크, 검정, 하양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홉 가지 색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컬러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우리의 감정, 사고,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가령 빨강은 앙리 마티스의 레드, 영화 <물랑 루즈> 속 레드, 까르띠에의 레드, 페라리의 레드, 영국의 레드에서 다양한 의미와 상징을 찾아본다. 이는 문화나 시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컬러의 의미들이다.
이러한 컬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컬러를 잘 활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분위기나 이미지를 연출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컬러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컬러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컬러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컬러가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컬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다. 컬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색채를 더욱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높여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색은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가브리엘 샤넬-" (p306)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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