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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도서]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김인중,원경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김인중 신부와 시인 원경 스님은 각자의 종교와 예술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행자들이다. 세계적인 화가 김인중 신부의 그림은 빛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통해 영혼의 평화와 자유를 표현한다. 원경 스님의 시는 꽃과 자연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노래한다. 이번 두 사람의 공동 작품은 서로를 보완하며,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깊은 공감을 통해 종교와 세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우정을 쌓은 기록을 담은 책으로, 그림과 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과 예술을 통한 세상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고 있다. 김인중 신부의 그림은 영혼의 평화와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원경 스님의 시는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노래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문화의 조화를 이루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신부의 그림은 스님의 시와 함께 더 깊은 울림을 주고, 스님의 시는 신부의 그림과 함께 더 풍성한 의미를 갖게 된다. 이 공동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두 분의 만남을 통해 종교와 예술, 세대 간의 융합을 보여주며 깊은 우정과 함께 자아의 탐구를 이어가는 메시지를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예술 작품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세잔, 피카소를 잇는 빛의 예술가'라고 극찬을 받는 김인중 신부를 뒤늦게 알게 되어 부끄럽지만, 이 책 한권으로 감동을 받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의 색채를 보고 있자면 전율하는 감동이 절로 흐른다. 거기에 원경 스님의 시는 평소 음미하기 어려웠던 시들과는 달리, 신부의 그림을 통해 빛이 되어 마음에 조용히 스며든다. 두말할 것 없이 강추.

 

"계절이 흐르는 창에는
이웃의 일상이 흐르고
생각이 많을 땐
사유가 흐르고
휴식이 필요할 땐
차향이 피어나고" (p52 창)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빛섬에꽃비내리거든 #김인중 #원경 #파람북 #빛섬 #세잔 #피카소 #스테인글라스작가 #시 #에세이


 

* 추가 정보 : 대전 성심당 문화원에서 김인중 신부의 "빛의 지향" 전시회. 9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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