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한 1명의 비건의 한걸음 보다
완벽하지않은 비건지향 100명의 100걸음이 낫다>
연대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사실 위 문장은 여러 인권운동에서 자주 이야기되지만
막상 본인이 상황 속으로 들어가면 쉽게 잊게 된다.
자신과 주변을 검열하기 쉽다. 마치 본능처럼.
저자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 상대방, 사회권력을 직면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내며 연대하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이 방법을 하나 배운 것 만으로도
이 책은 읽길 잘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사자로서 살아가며
부딪히게 될 현실들을 함께 겪고있는 동지가 생긴 기분이다.
곁에두고 읽으며 행동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되, 좌절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