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 있어서 ‘침묵’의 의미
현대는 ‘자기PR의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자기자신을 자발적으로 발가벗겨 놓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사람들은 ‘침묵’을 “불편하거나 난처하거나 당황스럽거나 불쾌하거나 얼어붙게 하는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 숨막히게 하는 것, 그리고 죽은 듯한 느낌 등1)”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 성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사제인 리처드 로어 신부는 이를 “뭔가 똑똑한 말을 하고, 남을 절묘하게 깔아뭉개고, 무슨 말로든 그 순간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