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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게르

◈게르(ger) : 게르(ger)는 몽골 현지의 표기. 중국에서는 파오[包]라고 하며, 영어로는 유르트(yurt)라고 한다.
   나무막대를 세운 뒤 가죽이나 밝은 색의 직물로 덮은 유목민의 이동식 주택으로 실내에는 기하학 무늬나 동물을 도식화한 밝은 색의 양탄자를 비치한다. 이사할 때 말이나 작은 마차로 게르를 운반하여 다시 설치한다.
   게르를 방문하게 되면 문지방을 밟지 말아야 한다. 이는 게르의 문지방을 밟는 것을 주인의 목을 밟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날(94. 7. 1.) 점심때 양고기를 먹었는 데, 식당 주인이 우리 일행이 신기했는 지, 마유주(馬乳酒)를 돌렸다. 지도교수님 설명에 의하면 해당 테이블의 마지막 사람은 술잔에 남은 술을 무조건!!! 다 마셔야 한다고 한다. 그 때 우리 일행의 마지막 사람은 여학생이었는데, 그녀 앞 사람이 술잔을 비워 그녀 혼자서 한 잔을 다 마셔야 했다.
 
 
후허하오터[呼和活特; 몽골어로는 '푸른 성(城)'이라는 의미]에서
다퉁[大同]으로 가는 길에
 
오포(敖包)로 추정되는 구조물
◈ 오포(敖包) : 오포는 내몽고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산봉우리처럼 돌을 높이 쌓아올린 모양으로 크기와 높이가 각각 다르다. 제일 높은 것은 30m나 된다고 한다. 마치 탑 같으며 꼭대기엔 봉화대가 있다. 이 곳에서 6월 ~ 8월 사이에 몽골족은 오포제를 지냈다고 한다.
 
혈거생활(穴居生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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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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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실생활과 눈으로 보는 낭만과의 괴리감을 느낍니다. 더없이 낭만적이고 자연친화적이며 분쟁이란 없을 듯 평화로워만 보이네요. 게르의 문의 방향이 항상 같은 쪽을 향한다고 여행프로에서 본 것 같아요.

    2009.09.06 14:2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이동식 주택이었던 게르가 변한 모습에서 야성(野性)을 거세당하고 평화를 강요당한 사냥개처럼 더 이상 유목민족이기를 포기한 듯한 몽골족이 보이는 듯해서 서글펐습니다.

      2009.09.06 17:23
  • 페퍼민트

    아~ 몽골의 하늘이 참 인상적이네요. 복잡복잡하고 바쁘기만한 여기와는 정반대로 참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와 보이는(한편으론 적막하게 까지 보이는) 곳이네요.

    2009.09.06 16:0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2번째와 4번째 사진은 달리는 기차에서 찍었는 데, 요즘처럼 디카를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작가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쓴 <늑대토템>에서 보듯 몽골초원에서 몽골늑대가 다 사라져서 이전까지의 격렬한 자극이 사라졌으니...
      은퇴한 노인들의 평화로움과 적막함이 연상되지 않나요.

      2009.09.06 17:28
  • 푸른노을

    혹 상단의 사진 중앙에 보이는 분이 waterelf님인가요 ^^?

    2009.09.06 16:3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푸른노을님, 정답입니다.

      2009.09.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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