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어느날 여의도에 새로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이후 더현대라고 함)’ 백화점의 성공 스토리이다. 부연 설명하자면, 상식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입지의 상권, 소매 유통의 몰락을 뜻하는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로 표현되는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 분위기,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위주로 소매 시장이 재편되는 특수한 상황 등 도무지 백화점이 입점하여 성공할 수 없는 조건에서 오픈한 오프라인 백화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공한 사례를 분석한 일종의 비지니스 리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