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 가운데, 혹은 사막의 한 가운데에 내가 있다면? 사막이라는 드넓은 공간에서, 우리는 가야 할 방향이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을까? 우리 인생,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막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위치에 있을까? 물론 자신만의 방향성과 지향하는 바를 찾아서 힘찬 걸음을 진행 중인 사람이 있을 테고, 아직은 방황의 시기, 인내와 혼란의 시기를 겪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긴 인생을 넘어 다만 어느 한 순간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떨까. 이러한 심리적 상태를 사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