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그렇고 인생이 그런가보다. 서로가 다른 보폭, 각자가 가진 입장과 환경에 따라 시작하는 지점, 통과하는 지점 또한 달라진다는 것. 무조건 빨리 시작한다고 해서 좋을 것도, 늦게 시작한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다. 맞고 틀림의 이분법적 사고는 오히려 획일적 잣대로 자기 자신을 줄 세우고 다그칠 뿐, 차이에 대한 이해는 고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는 성별, 연령, 특징 등 모든 것이 다른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며, 그 다양성을 인정할 때 보다 나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