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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도서] 아몬드

손원평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소설의 이야기는 식물인간이 된 엄마가 깨어나 윤재 앞에 나타나면서 마무리됩니다.


이 소설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반대로 감정을 느끼는 것 또한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보여줍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감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는 점점 혼자 사는 세상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과정이 힘들다는 이유로 감정을 내 안에만 가두는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지인들도 자주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계속 만나며 다양한 감정을 교류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조금씩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윤재의 친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마지막 작가의 말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 소설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 특히 아직도 가능성이 닫혀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내미는 손길이 많아지면 좋겠다.’ _ p.작가의 말


이것이 소설의 목적이었다면, 이 소설은 충분히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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