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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은 행복하다

[도서] 북유럽은 행복하다

양정훈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북유럽 하면 복지가 잘 되어있고 살기좋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바로 떠오른다.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도 생각나고..

우리가 생각하고 궁금해하는 유럽을 직접 유학해서 생활해보고 공부해보면서

알려주는 책이라 즐겁게 읽었다.

글도 참 잘 쓰고 무엇보다 사진도 직접 다 찍었는데 사진작가가 찍은 것처럼

모든 사진이 멋지다. 글을 읽으면서 사진들이 무척 좋아서 따로 사진작가가

찍은 건줄 알았다.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 책의 내용과

사진이 딱 떨어지게 잘 어울린다. 

가장 궁금했던 북유럽 사람들은 행복한가.. 라는 것인데

무조건 다른 나라사람의 시선으로 복지가 잘 되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복지는 하나의 결과로 나타난 것뿐이고 그 나라의 가치관과 정치적 정책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이 무조건 따라한다고 될만한 문제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우선,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전체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참 좋았다.

그래서, 아이를 낳으면 1년이상 엄마,아빠가 나누어서 휴가도 쓸수 있고

일년에 한달정도는 휴가로 사용하며, 급여의 절반 혹은 1/3 이상을 세금으로

낸다는 것. 많이 벌수록 많이 낸다는 것, 그리고 직업에 따른 급여의 차이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현저하게 적다는 점등등 이 모든 요소들이 모여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든 것이다.

불과 100년전만 해도 북유럽도 가난하고 밥먹기 힘들었는데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생각들이 모여서 지금의 북유럽을 만든 것이다.

이밖에도 북유럽 사람들의 성향이라든지, 날씨에 관련된 이야기 등등

흥미롭고 재미나게 이야기가 펼쳐져 있어서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딱딱하지 않고 읽기 쉽게 술술 넘어가게 씌여져 있어서

누구나 한번 책을 잡으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에 들어가지 않다니... 아쉬울 정도.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화려하고 부유한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가족을 소중히 하는 모습이

정말 부럽고 이런 생각들을 추구해야 하는 것인데 엉뚱한 것들을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살지는 않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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