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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도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잘 모르던 작가이지만 한권의 책을 읽고 다음 책이 나와 읽어보면

두가지 반응이 나온다. 실망해서 다시 찾지 않거나 다음 작품이 가디려지거나.

프레드릭 배크만의 전작인 <오베라는 남자>를 읽어보았고,

이번 책 읽어보니 다음 책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지는 작가가 되었다.

500페이지가 넘어 읽는데 시간이 걸리는 책이지만 앍다보면,

앞부분은 아리송하고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가 나아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만든다음 중간부터는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하다가

마지막에는 감동이 밀려와 눈물나게 만드는 책이다.

등장인물도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그 중 하나가

할머니와 손녀만이 암호처럼 사용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꿈속의 나라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소설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해서 끝까지 집중하고 읽어야 한다.

제목에 할머니가 나와 있어서 할머니와 손녀가 주인공인가 싶었는데

주인공은 손녀 엘사다. 엘사는 8살의 소녀로 또래보다 똑똑하고 자기주변의

사람들의 심리나 상황을 빨리 파악하는데 학교에서는 특이하다고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다. 게다가 엄마는 재혼해서 반쪽이라는 동생을

임신중이고 아빠는 다른 가정을 꾸려 아이가 여럿이 있다. 그 중간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못할까봐 힘들어하지만 늘 씩씩하고 자기할말

잘하고 당당한건 바로 옆에서 할머니가 그녀를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있어서이다. 그런데, 할머니에게 일이 생기고

그 후에 하나씩 발견되는 편지가 있어 엘사는 할머니대신 그 편지를 배달하게 되면서

하나씩 모르던 사실들이 밝혀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결국은 주변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어서

역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좋고,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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