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통해 많이 알려진 연예인 중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 서정희씨도 그랬던 거 같다.
예쁜 외모만큼 집안살림이며 아이들 키우는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사는 모습이
예뻐 보여서 tv 뉴스를 통해 나온 모습은 놀라웠다.
뉴스에 나온 것과 어느 한 프로그램에 나온 모습을 통해서 어떤 일이 있었는가
자세히 알 수 없었는데 정희 라는 에세이를 통해서 그동안의 일들을 알 수 있었다.
가족, 부부의 일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일이라서 또, 오랫동안 참으며 숨기며
지냈기에 글로 쓰는 일이 쉽지 않았을텐데 차분하게 써 내려간 글들을 통해서
어렸을 때 이야기와 함께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부터 적어내려간 글을 통해
어떤 심정이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뜻하지 않는 결혼이었지만 실패로 끝나지 않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끝까지 맞지 않는 부분들을 참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겉으로는 여려보이지만 정말 강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속에서 자신의 것을 만들어 간 시간들도 있어서
결혼생활의 모든 시간이 실패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그녀가 앞으로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었다.
어느 책에서 "인생의 좌절은 큰 타격이지만 동시에 비로소 인생을 성찰할 기회이기도 하다."
라고 했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고 나의 시간들, 삶을 사랑하고
진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가게 되는 계기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좋아하는 구절은 적어놓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그런지
글이 매끄럽고 읽기도 좋았는데 요즘 많이 느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삶의 순간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자! 라는 모토를
마음 깊이 느끼고 실천하며 사는 모습이 아름답고 멋져 보였다.
이제 1년을 10년처럼 보내겠다고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응원하고 싶고, 그녀의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을 어떻게 보냈는가? 그녀처럼
열심히 보냈는가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부끄럽기도 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그녀에게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고,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그녀가
멋지게 홀로서기를 해서 날아오르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