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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태도

[도서] 어른의 태도

신재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0대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만나는게 어쩌면 더 쉬웠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사람~ 저런사람~을 만나는데 나의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결이 맞지않는사람을 만나면 빠르게 파악하고 피하기 일쑤다. 

 

어쩌면 그런게 사회생활의 때?!가 묻었다고 표현해서 될일인지 모르겠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는데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20~30대 때는 24시간중 최소 8시간 이상을 함께하며 하루의 1/4이상을 함께 지내는 사람들과 그저 즐겁게 웃고, 함께 으쌰으쌰하고 시키는일하며 즐거웠던것 같다. 타인의 결과 나의 결이  맞지않는다고해도 참아내는 내성?!이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더 들다보니 누군가를 이끌어줘야하고, 내맘과 니맘이 다르다는걸 가슴이 아닌 머리로 이해하는 나이가 되다보니 결의 다름에 도전하거나 포용할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 하루하루 느낀다.  

 

20대때부터 쫒아왔던 "어른"이란 무엇인지 아직까지 탐구해야하는걸 보면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란 존재가 너무 거창하거나 다른세계에 있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서 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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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눈이 필요합니다. 

지금 몸에서 느껴지는, 마음에 가득 찬, 머리속을 스쳐가는 감각과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흘려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만들어낸 불편함은 웅리를 지금 이순간이 아닌 과거나 미래의 먼곳으로 끌고갑니다. 

그렇게 기분에 조종당하는것이지요. 

 

지금, 여기, 바로 이순간 이라는 이정표를 마음속에 세울수있다면 

마음은 좀 더 자유로워 질수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는 노력은 주위를 명료하게 볼수있도록 마음의 렌즈를 닦는 일과 과도 같아요. 

 

마음의 상처는 결국 언젠가는 이야기돼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이에요.

마음의 상처는 밖으로 드러내기가 더 힘들어요 그결과 힘든 마음을 억지로 짓누르며 고통의 시간을 버티려 합니다. 하지만 숨겨질 뿐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의 힘을 믿어야합니다. 

치유는 소소한 일상을 다시 마주할때 일어납니다. 

 

도망치고 숨을 곳이 많은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타인은 내가 통제할수없다. 

인간의 삶에서 만나는 고통 중 꽤 많은 부분이 통제할수없는 대상을 통제하려할때 발생한다. 

에너지 도둑들을 인정하고 마주하는수밖에 없다.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것과 할수있는것을 구분할필요가 있다. 원한다고해서 다 할수있는것은 아니다. 

 

상황을 항상 같은 결로 바라보게하는 오랜 관점=스키마

 

타인이 나에게 한 비난 그 자체가 상처를 주는것이 아닙니다. 

그 말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상처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이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할수없지' 라는 식의 빠른 체념과 수용이 필요합니다. 

타인의 날 선 말에는 의도적으로라도 과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야 해요. 

 

외모는 내가 가진 정체성의 일부이고 자신이라는 큰 배경을 이루는 작은 조각에 불과함을 인정해야합니다. 

 

마음에 난 구멍을 꼭 채워야할까요?

그 구멍을 완벽하게 채울수 있는 단 하나의 퍼즐 조각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멍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것은 내 삶의 가장 큰 결핍으로 보여요. 

우리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그 구멍이 나에게 있음을.. 안타깝지만 채워지지않을수있음을 받아들이려 노력해야합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기쁨과 슬픔이 오가는 출렁임의 연속이니까요. 

 

자신이 너무 싫어서. 너무 못난 사람같아 괴롭다면 일주일 후, 한달 후를 생각하지말고 그저 오늘 하루를 온전히, 즐겁게, 생생하게 경험하는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봅시다. 

 

삶 전체가 선택의 연속입니다. 갈림길은 익숙하거나 혹은 낯설어요

인간의 뇌는 대개 고민없이 자동적으로 익숙한 길을 선택합니다. 익숙함은 편안하고 안도감을 줍니다. 뇌는 개체의 안전을 위해 항상 익숙한 곳을 선택합니다. 

아니, 실은 안전할것이라는 착각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네요. 사실, 익숙함과 안전함을 동일어가 아닙니다. 

때로는 정반대로 살아보는 작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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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직장 상사와 갈등이 연속되고있다.

날도 폭염이라 더운데 여름휴가는 밀리고있고, 업무는 쌓여만 간다. 

나는 상사를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하지만 상사는 더더더더 희생하라는 소리를 하고

자신에게 내가 숨쉬는 타이밍까지 보고하라고한다. 

도대체 왜이럴까? 싶을날의 연속이였다. 

보기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고, 뭐 저런인간이 다있어? 싶은 나날들의 연속이였는데 이책을 보며 알게되었다. 

 

'나'의 영역안에서 존재하는 나의 일부라 여겨지는 가깝고 소중한사람들에게 은연중에 자신이 가진 규칙을 요구하고 타인을 대하는 잣대보다 엄격한 잣대를 가져오는것이 관계의 마찰이 일어나는 지점이라고한다. 내가 아닌 그들에게 내가 되기를 원하고 나의 기준을 강요하게 되는것...

 

나는 내가 직장상사에게 당하는게 가스라이팅인가?라고 느꼈었는데 

그사람만의 애정표현이였나????라고 생각하게된다. 

나를 그만큼 자신의 영역안에 넣어두고 자신이 되길 바라는 욕망을 부리고있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또 너무 긍정적인 해설일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러면서 상사는 할말있으면 해봐~ 이런식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가슴속에 담긴말을 다~~~뱉고사냐~ 너나 그렇지..

라고 생각했던 나의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이 있다. 

 

상대가 경계를 넘어 내 영역을 침범했을때 마음이 불편하고 속상하다는 표현을 하는것.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이니 타인을 향한 배려도 좋지만 무조건 적인 복종은 자신을 갉아먹고 상대의 갑질을 유발한다....

 

와.... 진짜 딱인표현이다. 

지금 바로! 나는 너의 그런태도가 불편하다고 소리질러야 할때인가보다....

여러모로 요즘의 나에게 딱! 인 책이였다.

 

 

어른이라는게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조금더 인생에 시간이 들고~  흘려보낼수있어야 한다는걸 이해하는 것도 어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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